
한국인의 소득과 생활수준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질병이나 사고의 발생도 많아지고 있다. 매달 꼬박꼬박 내는 국민건강보험에서 의료비의 일부를 보장해주고 있지만,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고가의 진찰비나 수술비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보험제도를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환자가 병원에서 질병 및 사고 등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나라에서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보장해주지 않는 항목도 있기 때문에 이에 의료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직접 사용한 입원비, 수술비 등의 비용 중 일부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고, 대다수의 질병 및 상해에 대한 의료비 및 비급여 주사제 중 항암제, 항생제(항진균제 포함), 희귀의약품 또한 기본형에서 항목별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일부 보장받을 수 있다. 그 외에 비급여인 도수치료·체외충격파·증식치료, 주사제, MRI는 특약형을 가입하면 일부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특약을 추가하다 보면 보험료가 감당되지 않아 나중에는 유지가 어려워 해지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본인의 자산 및 수입을 고려하여 설계하는 것이 좋다.
실손 보장은 암보험과는 달리 2개 이상 가입 시 중복으로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중복가입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고, 기본적인 실비보험의 보장내용은 모든 보험사가 1년 갱신, 15년마다 재가입으로 동일하지만, 실손의료비 보장 외에 다양한 특약들을 추가할 수 있는데 이런 특약은 초기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 담보도 존재하기 때문에 활용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은 시기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아직 젊고 건강하다고 해도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 의료비에 대한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실비보험을 건강할 때 가입하라고 권장하는 이유는 아프고 나서 가입하려고 하면 실비보험 가입에 제한을 받을 수 있고, 가입이 가능하다고 해도 제대로 된 보장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험전문가들은 실비보험 가입에도 선택특약들이 많아 고민할 수 밖에 없기에 전문가의 도움으로 실비보험 추천과 보험료 비교를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약 실손보험 가입 시 현재 앓고 있는 질병이나 병력 등을 고지하는 알릴 의무 고지를 불이행할 경우 보장을 받을 때 보험계약이 취소되거나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알릴 의무 고지를 솔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각종 위험도가 올라가면서 병원비 지출이 자연스레 늘어날 수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가입해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자신이 가장 필요한 것이 실손의료비 담보인지, 실손 보장 외에도 암보험과 같은 특약들도 필요한지 잘 따져보는 것이 좋다. 특히 오랜 기간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암의 경우, 한번 걸리면 오랜기간 치료해야 하고 고액의 치료비용이 들기 때문에 암보험으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갱신형 보다는 초기 금액 그대로 변동 없는 비갱신형을 가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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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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