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머드맥스’ 갯벌체험 조개잡기, 관절 조심해야
[건강상식] ‘머드맥스’ 갯벌체험 조개잡기, 관절 조심해야
  • 손혜철
  • 승인 2021.09.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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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무더위가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그 동안 즐기지 못했던 여행을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백신 접종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With 코로나’로의 방역정책 전환이 곧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서산편’ 영상이 3일 만에 조회수 120만 회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 ‘매드맥스’가 떠오르게 하면서 대박이 난 서산 ‘머드맥스’ 영상은 갯벌에서 경운기가 질주하는 모습, 바지락 등 조개를 캐는 모습 등이 흥겨운 음악과 세련된 영상으로 담겨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을 보고 조개를 캐러 떠나려는 분들은 주의할 것이 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작업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조개를 캐다 보면 발이 갯벌에 빠져 고정된다. 이때 갑작스러운 이동은 발목인대 손상, 무릎 관절염 악화,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연골판 손상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조개, 게 등이 달아나기 전에 잡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몸을 돌리다가 갯벌에 빠진 발이 안움직이면서 다치게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발목인대 손상 환자 수는 659만에 달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외출을 삼갔던 2020년에도 115만 명이 다쳐서 병원을 다녔다.

‘발목을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 및 인대 손상은 무리한 힘이 가해지거나 외부 충격에 의해 늘어나거나 찢어지면서 나타난다. 다른 원인으로는 높은 곳이나 계단에서 잘못된 착지를 했을 경우, 과도한 운동 또는 넘어지거나 삐끗한 경우, 하이힐을 신고 삐끗하는 경우 등이 있고, 모래사장 또는 갯벌에서 다치는 경우도 많다.

평소 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이 있다면 조개를 캘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쪼그리고 앉는 자세도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앉을 수 있는 보조기구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천천히 발을 갯벌에서 빼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픈 무릎의 통증 때문에 다른 쪽 다리를 빨리 빼려다가도 부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인대 손상 등으로 관절이 붓고 있다면 병원을 빨리 찾아야 한다. 응급처치로는 붕대로 압박하고 냉찜질을 하면서 손상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두면 좋다. 평소 기억하면 좋을 RICE 치료 방법이다.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의 약자로 손상 직후 통증과 종창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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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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