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 아이디어로 시작된 시정 시책‘순항’
서귀포시, 시민 아이디어로 시작된 시정 시책‘순항’
  • 이미순 기자
  • 승인 2021.1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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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시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 제안 3건을 시책화하여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귀포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자「2021 새 희망 시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3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주관부서를 지정하여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실행해 오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시책은‘어르신 디지털 나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서귀포시에서는 디지털 격차 해결이 새로운 정책과제로 도출됐다.

이에 시에서는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이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동년배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1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시책을 개발했다.‘어르신 키오스크 강사 육성’이라는 시민 제안에 착안하여 시작된 시책으로 어르신의 교육 효과는 물론 강사 양성을 통해 올해 17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두 번째로, 청정 도시로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플로깅’(줍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또한“관광·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한 플로깅 활성화”라는 시민 제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서귀포시 대표 관광 상품인‘하영올레’등에서 플로깅을 진행한 후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활동일지를 남기면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서귀포시 공식 홈페이지에도 플로깅 인증 공간을 마련하여 활동 참가자에 대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나갈 계획이다. 플로깅 활동 참여를 원하는 시민 또는 관광객은 평일에는 서귀포시청 별관 안내 데스크에서, 주말·공휴일에는 본관 당직실에서 플로깅 봉투를 배부 받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체육시설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공 체육시설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전화나 직접 방문 신청이 필요하여 시설 이용자나 관리자 모두 불편함에 공감하고 있었다.

이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한 한 시민은공공 체육시설 통합 예약 플랫폼 구축을 제안하였다.

시는 제안을 받아 들여 제주특별자치도 관계부서와 협의한 결과, 제주도 전체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내년도에도 정책 공모전을 규모를 확대하여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 보다는 완성도 높은 정책, 일명 ‘정책 키트’를 공모하여 시민 행복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우수 제안자에 대한 포상금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 한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여러 시책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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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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