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100일간의 소통 행보
이범석 청주시장, 100일간의 소통 행보
  • 손혜철
  • 승인 2022.10.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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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7월 1일 취임식 당시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담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시정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지 꼭 100일이 된 것이다.

4년, 1460일의 임기를 생각하면 100일은 매우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정체된 청주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까지는 100일이면 충분했다. ‘역대 최연소 청주시장’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이범석 시장은 젊음을 무기로 시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패기로 무장한 채 과감하게 시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후 숨가빴던 청주시의 100일을 되돌아본다.

# 소통 행보의 첫 발 –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

선거 과정에서 이범석 시장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아마도 ‘소통’일 것이다. 소통 행보는 민선 8기 출범 후 고작 10일 만에 시작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

약 40일간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범석 시장은 43개 읍면동 주민 1024명을 만났다. 권위를 내려놓고 현장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에 주민들은 아낌없는 환대를 보냈으며, 총 454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중 140여 건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추진하고, 추가 예산이 필요한 64건은 올 2회 추경 예산에 144억 원을 반영해 해결하는 등 젊은 시장답게 시민 불편사항을 빠르고 속 시원하게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시민 행복 최우선, 청사진 제시 – 40대 공약, 88개 실행계획 확정 #

지난 8월 29일, 이범석 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40대 공약, 88개 실행계획을 통해 제시했다.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민선 8기 청주시정의 공약은 소통에 대한 의지와 시민 행복을 위한 100년 미래 포석이 그대로 투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약을 선정하고 확정하는 과정에서는 취임 전부터 인수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청주시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40명의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들과 분과별 회의,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철저한 공감의 과정을 거쳤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60일 만에 발 빠르게 공약을 확정 발표한 것만 봐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얼마나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갔는지 알 수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를 위해 ▲민원해결버스 ‘찾아가는 시장실’운영 ▲청주시민 소통플랫폼 ‘청주톡톡’운영 등을 제시했으며,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를 위해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 ▲웰니스 관광지 조성과 민자유치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를 위해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도농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등을,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 안심도시’를 위해 ▲우암산 둘레길 조성 ▲도시 바람길 숲물길 조성사업 등을,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를 위해서는 ▲국가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 등을 제시했다.

# 일성과 중심, 일하는 조직 분위기 확산 #

이범석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공직자들에게 일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 방식을 천명했다. 이를 위한 포석으로 부시장 직속의 인사담당관을 신설했으며,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상생협력담당관을 상생소통담당관으로 변경했다.

‘꿀잼도시’조성을 위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관광 관련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관광유치팀을 신설했으며, 명품하천팀을 신설해 무심천, 미호강 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채비를 갖췄다.

조직 분위기도 180도 변화했다. 자신의 업무에 대해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부여를 약속하자 직원들의 사기가 앙양되며 조직 내에 순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기류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9월에 진행된 실국별 업무보고회에서는 40대 공약의 구체적 실행 과제를 비롯, 181개의 신규 시책 사업을 발굴하며 더 좋은 청주 실현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특히, 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이전에 없던 시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절차를 추가해 여러모로 소통의 가치를 확산하고 실행단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 굳은 의지, 강한 추진력 – 3대 현안 해결 가닥 #

청주시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원도심 활성화 등 지리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3대 현안 해결을 위한 의지는 인수위원회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강한 추진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청사 건립은 부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청주병원에 대한 법적 대응 수위를 높였으며, 본관 철거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며 설계 전면 재공모로 가닥을 잡았다. 또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기존 일방통행로 조성 계획을 변경하고 양방향 통행을 유지하되, 환경정화탄소저감 숲을 가꾸고 휴식 공간과 산책로를 동시에 제공하는 ‘명품 데크길’ 조성 로드맵을 완성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도제한 재검토를 비롯, 특정 지역에만 치중되지 않고 원도심 전체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전문가 집단과 함께 최적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

# 지역 현안사업 해결 동력 확보 – 역대 최다 국비 예산 반영 #

지난 8월, 이범석 시장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정부 부처를 직접 방문해 국비 696억 원의 반영을 건의했다. 중앙부처에서의 풍부한 업무 경험과 두터운 인맥의 강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이어 지난 9월 30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도심통과 등 지역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지역의 현안사업인 ▲남청주 현도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사업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양성센터 등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며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러한 전략적 국비 확보 활동의 결실로, 현재까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8.3% 증가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564억 원이 국회로 제출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 지역업체 보호육성이 최우선 #

이범석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행적 행태로 인해 지금껏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지역업체 보호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취임 초기부터 지역업체 보호육성이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강조하며 지역업체 계약률을 높이고 지역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로 도농 상생발전을 꾀하고 조례 개정 및 제도개선 방안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지역업체 보호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과도 머리를 맞댔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대규모 일반 건축물 건설공사 협약식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최근에는 SK 하이닉스 M15X 공장 공사금액의 약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지역 건설업계에 배정받기로 협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 꿀잼도시 시동 - 청원생명축제 등 지역축제 성황리 개최 #

민선 8기 출범 후 청주시에서는 대규모 축제가 다채롭게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열띤 호응을 얻은 ‘문화재 야행’을 비롯, 직지의 가치를 되새긴 ‘2022 직지문화제’ 등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지난 9월 30일 개최된 청원생명축제는 개막 나흘 만에 3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9년 대비 55% 이상이 증가한 수치로, 3년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임을 제대로 입증한 셈이다. 이범석 시장이 표방하는‘꿀잼행복도시’와 ‘도농 균형 상생발전도시’와 맞물려 내년, 내후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청주시의 비전으로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를 제시했다. 취임 후 100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지났지만 3대 비전과 함께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시정목표와 다섯 가지 시정방침이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시정방침에 맞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시정계획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바라던 변화를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숨가빴던 100일을 되돌아본 이범석 청주시장은 “내 고향 청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고자 힘차게 달려왔다. 앞으로도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는 청주시장이 되겠다”고 취임 당시 시민들에게 드렸던 약속을 곱씹으며 “함께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0일간 그래왔던 것처럼,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시정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앞으로 200일, 300일, 1000일 후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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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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