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진묵조사 사상 학술대회 개최
제1회 진묵조사 사상 학술대회 개최
  • 이한배
  • 승인 2010.12.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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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당 월해 문도 참회입실 건당 함께 봉행

전북 완주군에 있는 태고종 봉서사(주지 월해 스님)는 12월 2일 완주군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에서 ‘부처님의 화신 진묵 일옥과 봉서사’라는 주제로 제1회 진묵조사 사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진묵조사(1562~1633)는 법휘(法諱)가 ‘일옥’이며 조선조의 대표적인 고승으로 김제 만경면에서 태어나 7세에 출가하여 완주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특히 봉서사가 진묵조사의 출가지요 수행처요, 열반지이며 부도탑이 있어 전북 유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주지 월해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봉서사는 13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사찰로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스님과 나옹 혜근스님 등에 의하여 중창되었고, 특히 조선 중기 진묵조사께서 주석하셔서 억불정책과 임진, 정유의 전란 속에서 고통 받던 민중들에게 다가가 불법을 크게 떨쳤던 유서 깊은 사찰”이라며 “내일(음력 10월 28일)이 진묵조사 377주년 열반일에 맞춰 학술대회를 열게 되어 의미가 더욱 깊으며 진묵조사의 사상과 봉서사 영산작법에 관한 내용이 종합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 했다.
 
또한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 예하는 “불교가 추구하는 최고 이상과 불타의 본회(本懷)는 궁극적으로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안삼입명(安心立命)을 얻게 하는 것이다. 부모의 은혜를 강조하는 효경(孝經=父母恩重經)이 있는 종교는 불교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진묵스님은 출가승으로서 노모를 봉서사에 모시고 살면서 지극정성 봉양하여 불교의 효사상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실천해 보이시고 곡차를 즐기시며 마을에 내려가 주민들에게 불법을 설하시고 때로는 기행을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등 남다른 신통력으로 이적(異蹟)을 낳기도 했다”고 설했다.

이어 이동녕 우송대 교수의 사회로 열린 1부 학술발표에는 충남대 김방룡 교수의 ‘부처님의 화신 진묵 일옥과 봉서사’란 주제로 기조발표가 있었고 제1주제 ‘진묵대사와 유교의 대화’라는 주제로 충남대 황의동 교수가 발표하고 한남대 류칠로 교수가 논평했다.

오후 2부에는 충남대 이종성 교수의 사회로 제2주제 ‘진묵 설화의 특징과 민중사적 함의’를 창원전문대학 이덕진 교수의 발표와 진각대 김경집 교수의 논평이, 제3주제로 ‘진묵 일옥의 선사상과 그 연원 고찰’을 동방대학원대 차차석 교수의 발표와 고려대 이병옥 교수의 논평, 제4주제는 ‘한국 신종교에 있어서 진묵대사의 위상’으로 송광사 박물관 김 탁 선임연구원이 발표하고 원광대 김도공 교수가 논평을, 제5주제로 ‘봉서사 영산작법의 범패와 작법’을 전북대 임미선 교수가 발표하고 부산대 최 헌 교수가 논평했다. 이어 총평은 최영찬 전북대 교수, 강태근 고려대 교수, 승정원장 남파스님이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태고종 혜초 종정예하와 승정원 남파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과 완주군 문화관광과 유신봉 과장, 김인구 용진면장 등 관계 기관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수정당 월해 문도 참회 입실 건당식이 봉행되었다. 입실건당자는 남산스님(대전 태고사 주지)을 비롯하여 비구21명 비구니 14명이 은사 월해 스님으로 부터 당호와 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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