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 천태종은 8일 오전 11시 청주 명장사(주지 용암스님)에서 천태종 국제선원 상량 법요식을 봉행했다.
지난해 12월 13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한지 1년여 만에 올리는 상량식엔 김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불교공뉴스 대표 혜철스님, 한범덕 청주시장, 이병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불자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명장사 주지 용암스님은 인사말에서 “이 불사의 예산서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수고를 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국제선원이 낙성이라는 큰 회향식이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오린 동참을 부탁한다.” 며 “이 불사의 회향을 통해서 명장사는 한국불교의 선문화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천태일성의 묘법에 큰 연꽃이 이 자리에서 피어나게 될 것이다. 연꽃의 향기와 그 향기를 통해서 세상에 드리워지는 부처님의 큰 가르침은 이 불사에 동참한 우리 모두에게 큰 봉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춘광 감사원장 스님의 상량문 낭독에 이어 김도용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普賢十方無量刹(보현시방무량찰)하시어, 敎化度脫一體衆(교화도탈일체중)하시니, 聞佛名號大吉祥(문불명호대길상)하사, 常念世尊恒喜樂(상념세존항희락)하리라. (널리 시방세계 몸 나투시어 모든 중생 교화하여 건지시니 부처님의 그 명호 거룩하셔라. 언제나 부처님을 생각하면 늘 즐거우리라.)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이 도량에 이제 큰 법의 기둥이 세워짐에 진리의 나팔소리, 북소리가 울리며 법의 등불이 밝혀지고 감로의 법 비가 내리리라.”고 설 했다.
또한 주정산 총무원장스님은 치사에서 “종단의 큰 어르신인 종정예하를 증명법조로 모시고 한국불교의 세계화라는 대중불교의 서원을 담아 상량복을 올리게 됐다.”며 “이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사상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화합과 평등을 근본으로 삼아 모든 이들이 소망하는 행복과 기쁨에 기여하고자 오늘의 서원을 상량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세계를 포커스로 대중불교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의 축사, 명장사 관음합창단의 축가가 있었고 자리를 옮겨 상량이 있었다. 정성어린 상량 보시금을 넣은 상량 대들보가 올려졌다.
천태종 국제선원은 정부에서 30억, 종단자체 30억, 총 60억 원에 예산으로 건립되는 지상 4층 철근 콘크리트조로 연건평 1,436평의 대작불사로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국제선원은 불교 수행체험과 한국불교 초석과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국가의 위대한 정신적 가치를 알리는 시금석이 되는 불교문화에 관련된 종합적인 교육시설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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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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